“갑을병정이 욕이 아니라고?” 이름 같지만 천간 이야기처음 사주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단어가 있죠.바로 “갑을병정…”왠지 누가 부르면 “야, 욕하지 마!” 하고 대답할 것 같지만,이건 절대 욕이 아니에요. 오히려 아주 고귀하고 오래된 ‘하늘의 언어’랍니다.오늘은 사주의 첫 번째 기둥, ‘천간(天干)’을 한 번 제대로 이해해 볼게요. 천간이란, 하늘의 기운을 뜻해요사주는 ‘하늘의 기운(천간)’과 ‘땅의 기운(지지)’이 만나 만들어지는 구조예요.여기서 천간은 말 그대로 하늘의 에너지, 즉 “하늘이 사람에게 준 성향”을 나타내요.사람이 태어난 해·달·날·시간, 이 네 기둥 각각에 천간이 하나씩 붙어요.그래서 사주에는 총 4개의 천간이 들어 있죠.이 천간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나의 성격, 사고방식,..